자료실
마음건강에 유익한 정보와 자료 모음
일상 생활에서 당신의 마음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을 확인해보세요.
조박사의 해피클리닉(022519)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Author
Dr. Cho
Date
2019-02-25 04:13
Views
3478
지난 호에 노년기 인생의 만족도를 예측하는 요인들을 알아내기 위해 무려 75년간이나 진행된 흥미로운
연구를 소개하였다. 결론은 돈도 명예도 권력도 아닌, 좋은 인간관계 가 우리 인생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Good relationships keep us happier and healthier). 많은 인력과 경비를 들여 80년
가까이 진행된 이 연구를 통해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특이한 결과를 기대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좋은 사람들과의 건강한 관계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간단하지만 자명한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부부사이, 부모-자녀사이, 친구사이, 직장동료와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스승과 제자 사이, 선.후배 관계,
고객과의 관계, 심지어 비지니스 파트너와의 관계까지… 우리의 삶은 수많은 관계들로
이루어져 있다. 어떤 관계는 너무나 가까와서 마치 그 사람과 한 몸인 듯 느껴지고 또
어떤 관계는 보이지 않을 만큼 멀찍이서 서로를 바라보기도 한다. 옆에 없다고 자주 만날
수 없다고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관계는 마음의 거리이다. 그러니 마음으로 보아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저자는 개인적으로
“방법” 보다 “노력”이라는 단어를 더 선호한다. 방법을 알더라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이 바뀌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변화될 수 없는 것이 관계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으로 부터 좋은 관계를 기대하기 전에 자신이 가진 관계의 문제들을 먼저
인식하고 해결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가령, 자신감 부족으로 인해 사회적 상황에서 아주
소극적이고 수동적이거나 사소한 갈등까지도 아주 예민하게 받아들어 회피하는 경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쉽게 타인에게 화를 내는 행동 등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 모든 사람은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부족한
부분을 알아차리고 채워 나가면 개인의 성장과 발전은 물론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도
긍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다. 자신을 보지 못하고 남을 탓하기만 하면 관계는 계속
힘들어지고 멀어질 뿐이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결정적인 요인들을 몇 가지 알아보자.
첫째, 의사소통 기술 (Communication Skills). 자신의 의사소통 기술을 점검해보고 부족하면 배우자.
말하는데도 기술이 필요한가? 그렇다. 특히 듣고 공감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배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만 효과를 발휘한다.
둘째, 건강한 자존감 (healthy self-esteem).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경우 자신의 피해의식이나
열등감으로 인해 종종 타인의 행동이나 말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게 된다. 상대의 좋은 의도까지도
곡해해서 듣고 반응하면 서로가 불편해지는 상황이 일어난다. 나의 자존감부터 점검하자.
셋째, 심리적인 욕구 (psychological needs). 자신의 채워지지 않은 심리적 욕구 때문에
상대의 필요를 보지못하고 그의 힘든 마음을 공감하지 못하게 된다. 오히려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상대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여 관계를 어렵게 만든다. 자신이 간절히 원했으나
이루지 못한 일을 자녀가 이루어 주기를 무리하게 요구하는 부모도 이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넷째, 건강한 경계. 나와 타인과의 사이에 건강하고 분명한 경계가 유지되어야 한다.
나와 타인의 시간과 공간, 욕구, 기대 등을 분명히 인식하고 존중하며, 이를 침해받거나
무리한 요구를 받았을 때, 정중히 거절하고 필요를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상대의
경계도 인정하고 존중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나이가 어린 자녀에게도 적용된다.
다음 호에는 좋은 인간관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의사소통 기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글: 조옥순, 상담 및 상담자 교육학 박사
시카고 한인마음건강연구소
1247 Milwaukee Ave. Suite 206, Glenview
847-813-9079
www.KOREANcounseling.com
연구를 소개하였다. 결론은 돈도 명예도 권력도 아닌, 좋은 인간관계 가 우리 인생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Good relationships keep us happier and healthier). 많은 인력과 경비를 들여 80년
가까이 진행된 이 연구를 통해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특이한 결과를 기대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좋은 사람들과의 건강한 관계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간단하지만 자명한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부부사이, 부모-자녀사이, 친구사이, 직장동료와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스승과 제자 사이, 선.후배 관계,
고객과의 관계, 심지어 비지니스 파트너와의 관계까지… 우리의 삶은 수많은 관계들로
이루어져 있다. 어떤 관계는 너무나 가까와서 마치 그 사람과 한 몸인 듯 느껴지고 또
어떤 관계는 보이지 않을 만큼 멀찍이서 서로를 바라보기도 한다. 옆에 없다고 자주 만날
수 없다고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관계는 마음의 거리이다. 그러니 마음으로 보아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저자는 개인적으로
“방법” 보다 “노력”이라는 단어를 더 선호한다. 방법을 알더라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이 바뀌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변화될 수 없는 것이 관계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으로 부터 좋은 관계를 기대하기 전에 자신이 가진 관계의 문제들을 먼저
인식하고 해결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가령, 자신감 부족으로 인해 사회적 상황에서 아주
소극적이고 수동적이거나 사소한 갈등까지도 아주 예민하게 받아들어 회피하는 경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쉽게 타인에게 화를 내는 행동 등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 모든 사람은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부족한
부분을 알아차리고 채워 나가면 개인의 성장과 발전은 물론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도
긍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다. 자신을 보지 못하고 남을 탓하기만 하면 관계는 계속
힘들어지고 멀어질 뿐이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결정적인 요인들을 몇 가지 알아보자.
첫째, 의사소통 기술 (Communication Skills). 자신의 의사소통 기술을 점검해보고 부족하면 배우자.
말하는데도 기술이 필요한가? 그렇다. 특히 듣고 공감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배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만 효과를 발휘한다.
둘째, 건강한 자존감 (healthy self-esteem).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경우 자신의 피해의식이나
열등감으로 인해 종종 타인의 행동이나 말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게 된다. 상대의 좋은 의도까지도
곡해해서 듣고 반응하면 서로가 불편해지는 상황이 일어난다. 나의 자존감부터 점검하자.
셋째, 심리적인 욕구 (psychological needs). 자신의 채워지지 않은 심리적 욕구 때문에
상대의 필요를 보지못하고 그의 힘든 마음을 공감하지 못하게 된다. 오히려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상대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여 관계를 어렵게 만든다. 자신이 간절히 원했으나
이루지 못한 일을 자녀가 이루어 주기를 무리하게 요구하는 부모도 이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넷째, 건강한 경계. 나와 타인과의 사이에 건강하고 분명한 경계가 유지되어야 한다.
나와 타인의 시간과 공간, 욕구, 기대 등을 분명히 인식하고 존중하며, 이를 침해받거나
무리한 요구를 받았을 때, 정중히 거절하고 필요를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상대의
경계도 인정하고 존중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나이가 어린 자녀에게도 적용된다.
다음 호에는 좋은 인간관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의사소통 기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글: 조옥순, 상담 및 상담자 교육학 박사
시카고 한인마음건강연구소
1247 Milwaukee Ave. Suite 206, Glenview
847-813-9079
www.KOREANcounseling.com
시카고 마음건강연구소 영상 자료
뉴스레터 정기구독하기.
마음건강에 유익한 정보들을 정기적으로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