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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박사의 해피클리닉(121018) "다섯가지 사랑의 언어 (1)"

Author
Dr. Cho
Date
2019-02-25 01:54
Views
722
‘사랑’이라는 감정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느낄 수 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여러가지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표현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 표현되지 않았거나 상대가 느끼지 못하는 방식으로 표현되었을 경우이다. 뉴욕타임즈 베스트
셀러, The Five Love Language (다섯가지 사랑의 언어)의 저자인 게리 채프먼(Gary Chapman)은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사랑의 언어 (Love Language)'라고 이름붙였다.
참 적절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다섯가지 사랑표현법은
1. 상대를 인정하는 말 (Words of Affirmation),
2.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 (Quality Time),
3. 선물받는 것 (Receiving Gifts),
4. 봉사 (Acts of Service),
5. 신체적인 접촉 (Physical Touch)이다.

중요한 것은 이 방법들 중에 각자 자신만이 선호하는 사랑의 표현법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대가 원하는 방법과 상관없이 자신만의 방식대로 표현한다면 그 사랑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며 여러가지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예를들어, 자신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고 안아주는 신체적인 접촉을 통해 사랑을
느끼는 부인은 선물만이 유일한 사랑의 표현이라고 믿는 남편에게서 사랑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어린 아이들을 키우며 혼자 집안일을 하기에 너무나 힘든 부인이 한번도
청소를 도와주지 않는 남편에게 정말 사랑하고 있는지를 되물을 것이다. 부인에게서
인정과 칭찬받기를 원하는 남편은, 밥, 청소, 빨래로 열심히 봉사하지만 한번도 자신을
인정하거나 격려하는 말을 해주지 않는 부인에게 따뜻한 사랑을 느끼기가 어려울
것이다.

청소년기 자녀와 심각한 갈등을 호소하는 가족들을 상담하다보면, 부모가 이민와서
한평생을 열심히 일하며 있는 힘을 다해 자식을 공부시키고 뒷바라지 하며 키웠지만,
정작 성장한 청소년기 자녀가 하는 말은 “우리부모는 한번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았어요”이다. 부모된 입장에서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프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왜
이런일이 생길까? 자녀가 선호하는 사랑의 언어를 몰랐기때문이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고 비싼과외 시키고 좋은 옷과 고급차를 사주며, 심지어 아파트까지 얻어주는 등
필요한 물질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부모에게는 최대의 사랑의 표현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녀는 부모가 좀더 많은 시간을 함께 있어주고, 더 자주 눈을 맞추고 웃어주고,
힘들 때 따뜻한 격려의 말과 함께 쓰다듬고 안아주기를 바랬을 것이다.

게리 채프먼 박사의 5가지 사랑의 표현법은 부부의 관계회복에 특히 도움이 되지만,
사실은 나이에 상관없이, 자녀들에게, 부모에게, 친구에게, 연인에게 모두 적용될 수
있다.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은 사랑받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자신이 주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바로 자신이 받고
싶은 사랑의 방식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상대가 어떻게 사랑을 표현하는지를
유심히 관찰하면 그 사람이 선호하는 사랑의 언어를 찾아낼 수 있다. 상대에게 선물을
하는 것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사람은,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선물을 받을 때
사랑받는다고 느낄 가능성이 높다. 나는 사랑의 언어는 무엇인가?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 사랑받기를 원하는가?

다음호에는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인, 5가지 사랑의 언어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글: 조옥순, 상담 및 상담자 교육학 박사

시카고 한인마음건강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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