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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에 유익한 정보와 자료 모음

조박사의 해피클리닉(030419) "의사소통 기술(Communication Skill) 1"

Author
Dr. Cho
Date
2019-03-07 20:18
Views
736


지난 호에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결정적인 요인들을 알아보았다. 그 중 첫번째로 의사소통 기술 (Communication Skills)에 대해 언급하였다.
자신의 의사 소통 기술이 어떠한지 점검해보고 부족하면 배우는 것도 주변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가끔 ‘내 말투는 타고났다’, ‘나는 말주변이 원래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만난다. 아니다. 의사소통은 배우고 연습하면 향상되는 기술이다.
그렇다면 의사소통을 잘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아마도 주변에 말을 유창하게 잘 하는 사람을 떠올릴 것이다. 격조있는 단어나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면서
막힘없이 술술 말을 잘 하는 사람. 물론 듣는 사람이 속시원히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다. 그러나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의사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용되는
단어가 아니다. 대화에서 말을 빼면 그럼 무엇으로 의사전달을 한 단 말인가. 얼굴표정이나 몸의 자세 , 눈맞춤, 말투, 목소리 톤 등 비언어적인 요소이다.
즉, 몸으로도 자신의 뜻을 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들어, 말하는 이를 쳐다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때 나는 당신의 말을 듣고 있으며 그 말이 나에게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메세지가 전해지는 것이다. 말하는 사람과의 무언의 소통이다. 한 지인이 부부싸움을 했다고 하길래 무엇때문에 싸웠냐고 물어보니
너무나 사소한 것이어서 부끄러워 말도 못하겠단다. 특별히, 틀린 말이나 심한 욕을 한 것도 아닌데 그냥 마음이 상하고 화가 났다고. 아마도 이 사람은
상대의 말하는 태도나 말투 등 비언어적인 부분에서 감정이 상했을 수 있다. 말은 맞는 말인데 마음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기분이 좋지 않았던 경험을
한 두 번쯤 했을 것이다. 그 만큼 비언어적인 요소가 중요하다. 이것은 부부, 연인, 친구, 직장동료, 그리고 어린 자녀와의 대화에서도 적용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적극적 경청 (Active Listening)의 자세가 대화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말하는 사람 쪽으로 몸을 향하게 하고 상체를 약간 기울인 상태에서 상대의
말에 귀기울이며 눈을 맞추는 등의 몸의 자세는 상대로 하여금 편안하고 존중받는 느낌을 갖게 한다. 공감되는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이거나
‘그랬구나…. 그래서 어떻게 되었어?’ 등의 수용적인 반응을 해 주면 대화는 더욱 더 깊어질 수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팔다리를 꼬고 앉아서 상체를
뒤로 젖히고 앉거나, 대화 중 전화기를 만지거나 딴 곳을 쳐다보는 등의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오늘 평소에 나도 모르게 하던 말투, 상대의 말을 듣는 태도,
표정 등을 점검해 보고 경청의 태도로 바꾸어보자. 대화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다.


글: 조옥순, 상담 및 상담자 교육학 박사

시카고 한인마음건강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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