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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에 유익한 정보와 자료 모음

조박사의 해피클리닉(111918) "겨울철 기분 전환법"

Author
Dr. Cho
Date
2019-02-25 01:40
Views
1217
얼마 전 시카고에 이른 첫눈이 내렸다. 그 유명한 시카고의 겨울. 드디어 시작된 듯하다. 시카고의
겨울은 유난히 춥고도 길다. 예전에 비해 추위가 덜해졌다고는 하나 바람의 도시라 그런지 여전히
춥고 겨울바람은 매섭다. 사람의 마음은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날씨가 춥고 어둡고, 자주
눈.비가 오는 겨울에 기분이 무거워지고 가라앉을 때가 자주 있다. 한번 가라앉은 기분에 압도되어
하루 종일을 지낸다면 자신도 주변사람도 너무 힘들 것이다.오늘은 가라앉은 기분을 Boost 시키는 간단한
방법들을 알아보자.



첫째, 제일 간단한 방법은 미소를 짓는 것이다. 소리내어 웃을 수 있으면 더 좋다.
다행히도 우리 뇌는 의도적인 웃음인지 아닌지 알아차리지 못한다. 이유가 있어서 웃건 없어서 웃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얼굴에 미소를 띄고 콧노래를 불러보자. 엔돌핀이 분비되어
한결 기분이 가벼워질 것이다.

둘째, 향기를 활용한 기분전환이다. 향기는 코의 후각 신경을 통해 기억, 감정, 호르몬 조절 등을
담당하는 변연계로 전달되어 감정, 기억, 호르몬 분비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겨울철 집안에
향기로운 꽃이나 은은한 향을 내는 초를 피워보자. 오렌지향, 솔잎향, 페퍼민트향, 라벤더 향 등
좋은 향기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편안질 것이다. 향기와 함께 좋은 음악을 함께 들으면
보너스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셋째, 햇볕을 쬐는 것는 것이다. 햇살 좋은 날 옷을 따뜻하게 입고 밖에 나가 걸어보자. 햇볕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가라앉은 기분을 전환하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집중력도 높여준다.

넷째, 자신을 단장하는 것이다. 외출할 일이 없다고 씻지도 않고 메이컵도 하지 않은채 하루를 보내지 말자.
자신을 꾸미는 것은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자신을 아름답게 단장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사랑과 존중의 표현일 수 있으며, 또 단장된 모습을 보며 활기가 생기고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춥다고 방안에만 있지말고 화사하게 꾸미고 화려한 외출을 해보는 것도 기분전환에 도움이
될 것이다. 외출 후 마음이 안정되고 행복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면 그들의 좋은 기운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다섯째,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다. 작은 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귀한 도움이 되는 것들을
찾아서 해보자. 외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안부전화나 카드 쓰기, 음식을 나누기, 초나 비누 등을 만들어 나누기,
목도리를 떠주거나 간단한 쿠션만들기, 화초나 야채를 가꾸어서 나누기 등 생각해보면 누군가를 위해
나를 귀하게 쓸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순수한 마음으로 누군가를 돕는 것은
자신에게 더 큰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잊지말자.

여섯째, 내 주위에 작은 기적들, 감사할 것들을 하나하나 찾아내어 보는 것이다. 어둡고 힘들었던 지나간
시간들에 빠져있거나 오지않은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상상으로 불안감을 키운다면 자신도 모르게
우울의 늪으로 자꾸만 빠져들게 된다. 살아오면서 이루어낸 작은 기적들, 행복, 감사, 기쁨의 시간들을
떠올리면서 기분을 전환하고 남은 시간을 살아갈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보자.

끝으로, 과거와 미래에 대한 복잡하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혼란스러울 때는 나를 "현재 (present)"로
데려오는 방법이다. 혼자 조용히 앉아 눈을 감는다. 몇 분동안 길게 코로 숨을 들이쉬었다 입으로 내쉬었다를
반복해보자. 호흡은 단순히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흩어진 마음을
한 곳으로 모아 가라앉게 하고 우리의 마음을 Here & Now로 다시 돌아오게 한다. 자신이 온전히
존재하는 현재를 살아갈 수 있는 중심이 다시 잡히게 (re-center) 될 것이다. 이외에도 기분을 바꾸는데
많은 방법이 있다. 한번 가라앉은 기분에 압도되어 우울하게 지내지 말고, 적극적으로 기분을 전환하여
행복모드로 하루를 지내보자. 필요하다면 전문가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감정도 선택할 수 있으며,
그 선택한 감정에 대한 책임도 자신에게 있음을 기억하자.


글: 조옥순, 상담 및 상담자 교육학 박사

시카고 한인마음건강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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