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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에 유익한 정보와 자료 모음

조박사의 해피클리닉(101518) "스스로 존중하는 마음, 자존감"

Author
Dr. Cho
Date
2019-02-24 22:25
Views
570
마음의 건강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신체적인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의 마음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중의 하나로 자존감을 꼽을 수 있다. 그렇다면 자존감이
무엇일까? 가장 간단한 설명은 나는 나자신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 (How do I feel about who I am?)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즉, 나에 대한 나의 느낌, 자신의 가치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이다.
이때, 가치 평가기준은 자기자신에게 있다. 누군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얼마나 알아주고
좋아해주는가가 기준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얼마나 가치롭게 평가하고 존중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는가이다. 자기자신에 대한 자신의 태도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다. 자존감은 어떤 방식으로든 말과
행동, 생각과 감정 등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존감이 왜 중요할까? 자존감의 정도는 low에서 high 사이의 연속선상에서 나타내어지는데,
자존감의 정도가 우리삶의 전반적인 웰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들어 어린이의 경우, 자존감은
학업성취나 친구관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성인의 경우, 사회적 성취정도, 행복감, 결혼만족도,
주변사람들과의 관계의 질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기자신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자신이 삶 속에서 이루어낸 것들도 긍정정으로 인식하는 반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을
수치스럽게 여기고 자기의심을 가지며 자신을 비난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한마디로 행복하지
않다. 타인의 평가에 대해 지나치게 영향을 받고, 때때로 자기 파괴적인 행동 (학대, 약물사용, 비위생적)을
하기도 한다. 특히, 낮은 자존감은 그 사람의 사회적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나는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가치도 없다”라고 믿기 때문에 스스로를 고립시키거나 반대로 끊임없이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을 확인하고자 하며, 타인에게 함부로 취급받는 것을 허용하기도 한다. 문제는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나를 알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자존감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어린시절 또는 성인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어린시절 중요한
성인으로 부터 학대를 받았거나, 중요한 성인에게 심하게 꾸중듣고 비난받는 경험, 또래로부터 집단따돌림
등이다. 성인기에서는 불륜이나 범죄 등 부도덕적인 인생경험, 실직, 실연, 그외 인생의 충격적인 사건 등이
자존감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 외에도 현재의 나이, 신체유형, 성 (특히, 성적소수자), 정신건강상태,
인종과 민족, 사회경제적상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민자들의 경우, 문화와 언어가 완전히 다른 나라에 정착하여 싫든 좋든 살아남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겪게되는 여러가지 모욕적이고 힘든 경험들, 선택의 여지가 없는 무기력한 상황들을 반복해서 겪는 동안
자존감이 낮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만큼 이민 1세대들은 자기를 돌보고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여러가지 노력들을 더 많이 해야 할 것이다. 그러한 방법으로는 정신건강관련 전문가에게 심리상담을 받는
방법, 비슷한 아픔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 지지 격려하는 집단상담이나 서포트 그룹에
참여하는 방법, 그리고 이민자를 위한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누가
인정해 줄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자신을 존중하고 그 고유한 가치를 인정하면서 오늘도 더 건강하고
행복하자.


글: 조옥순, 상담 및 상담자 교육학 박사

시카고 한인마음건강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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